EX EPISODE. 018 - EPISODE.4U 제7.1화 CHASING EMOKO
에피소드/4U 2015. 7. 31. 01:30 |前編
우메
라이브 하고싶어~~!
아아, 진짜 왜 좀처럼 라이브를 할 수가 없는 거야? 이쪽은 음악을 하고싶어서 근질근질한다고!
에모코
왜냐니, 딱잘라 말해주길 바라나요? 꽤나 특수한 성향을 갖고 있었나 보군요. 놀랐어요.
물론 모 멤버가 아이돌을 때려부순다고 말하면서 실패한 주제에 손님에게 화를 내는 등의 추태를 부렸기 때문에, 입니다만.
괜히 살아서 수치를 당한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거겠죠. 저로서는 흉내도 못낼 경지네요.
우메
아, 아이돌녀석들한테 못 이긴 건 너도 공범이잖아!
그보다ㅡ,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하고있었던 도움이 안되는 네녀석이 더 엉망이었다고 생각하는데ㅡ.
아~아, 역시 신생4U는 베이스 멤버를 교체했어야했나~.
에모코
어머……
바로 요전에 "4U는 이 세명이 아니면 안되니까!" 라든가 하는, 이보다 더 부끄러울 수가 없는 대사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우메
……우메는, "미안해, 우메"라는게 올해의 부끄러운 대사 대상이라고 생각해ㅡ.
에모코
………
우메
………
에모코
"하지만 내 가장 소중한 친구는 변함없으니까"
우메
"정말 좋아해"
히나
……정말, 우메쨩도 에모쨩도 그런 서로를 고통스럽게 만들 뿐인 이야기는 그만두는 게 어때?
우메
뭐, 뭘! 히나도……하지만 히나는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으니까 재미없지.
에모코
어떤 의미로 무적이네요, 히나도리쨩은. 부러운 인생이에요. 바꾸고 싶지는 않지만.
히나
그건, 칭찬해줬다는 걸로 해도 괜찮은 걸까……?
뭐, 아무렴 어떤가. 에헤헷.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야?
우메
그러니까, 어떻게 라이브 회수를 늘려서 이전의……아니, 이전 이상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의 작전회의야!
나나스타의 아이돌따위도 덤으로 뿅~하고 앞질러버리고. 어때?
에모코
그런 거라면 역시 보컬을 바꾸는 편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전에, 이런 의미없는 회의를 할 거라면 저는 이만 실례할게요. 할 일이 좀 있어서.
우메
의미없는 회의로 만들고 있는 장본인이 잘도 말하는군. ……근데, 할 일이란게 뭐야?
에모코
할 일이 할 일이 아니면 뭔가요? 일본어 사용에 문제가 있나요? 아니면 머리에 문제가 있나요?
우메
뭐라고~~!
에모코
아무튼, 저는 이만. 그럼, 내일이든 언제든.
히나
에모쨩, 할 일이 있었구나.
우메
흠……
히나
그럼, 우리는 뭘 할까?
우메
당연히! 에모코를 쫓아 가는 거야.
히나
………에?
우메
생각해보면 우리 둘 다 저 독설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아?
오래 알고 지냈는데도 집에 한 번 가본 적도 없고!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도 모르고!
히나
그러고보니,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에모쨩, 별로 자기 얘기를 잘 안하니까.
우메
그래, 분명 저 여자한테는 수치스럽고 뒤가 구린 비밀이 있는 게 틀림없어!
지금이야말로 그걸 밝혀낼 절호의 기회!
히나
그러니까, 왜 그런 식이 되어버리는걸까……딱히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메
당연히 있다고! 절대로!
부끄러운 말 대결로는 우메가 수적으로 불리하니까, 어떻게해서든 여기서 네타를 찾아낼 필요가 있는거야!
히나
……으응, 아직 더 할 셈이구나.
우메
아무튼, 가자! 빨리 가지 않으면 놓쳐버린다구.
코니
그 기획, 채용!
우메
……엑!? 나, 나나사키……
코니
노ㅡ노ㅡ, 져눈ㅡ, 코니ㅡ로쿠사키. 두유언더스탠?
우메
당신, 그 바보같은 연극 언제까지 계속할 셈이야? 그보다, 당신이 왜 여기 있는거야!
코니
쯧쯔, 코니씨는 재밌어보이…… 아이돌의 반짝임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나타나는거야!
우메
뭔가 지금, 엄청 진심이 튀어나왔지.
코니
그것보다 우멧치, 빨리 따라가지 않으면 놓쳐버리는 거 아냐?
우메
누가 우멧치야, 친한 척 하지 마!
아아, 정말! 당신같은거랑 상대할 시간 없다구!
코니
후후후, 대추적스페셜! 코니씨의 잿빛 뇌세포가 이끌어내는 단 하나의 진실이란? 기대요망~!
히나
아아, 가버렸어. 조용히 뒤를 밟는다니 좋지 않아~
………
하지만 내가 따라가지 않으면 더 엉망진창이 되겠지, 분명.
기, 기다려, 우메쨩!
後編
에모코
………
코니
오호~, 시부하마라니 이건 또 멋진 장소로군요~.
우후훗, 보였다! 와니부치 에모코(16) 독설캐릭터 뒷면에서 방과후의 달콤새콤 데이트?!
우메
왜 여성주간지같은 말투인 거야.
그래도 홀로콘 보면서 시간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으니 확실히 데이트일 수도 있겠네.
만약 남자가 있다면, 이건 에모코를 깨갱하게 만들 절호의 네타야!
드디어 그 에모코가 내 앞에 설설 기게 되는 거네! 후후후……
코니
후후후, 그대도 나쁜 사람이구먼.
히나
……사이 좋네, 둘 다.
코니
헉! 큰일났다, 코니씨 중요한 일을 까먹고 있었어!
만약에 에모코쨩의 상대가 초절정훈남이면 어쩔거야?
우메
윽! 그, 그건 뭔가 짜증나네. 에모코는 그래도 꽤 예쁘니까, 평범하게 있을법한……으윽, 어떻게해야……!
히나
펴, 평범하게 축복해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코니
오, 기다려봐! 타겟이 도착했……어, 어라?
에에에에에?!
우메
저건……너네 지배인 아니야?
코니
아니ㅡ! 이건 이 코니씨의 잿빛 뇌세포로도 예상할 수 없었던 전개!
그나저나, 지배인이 말이야ㅡ. 그치만 확실히 지배인은 M기가 있으니까.
일하느라 3일 철야했을때도, 딱히 의미도 없이 번지점프를 시켰을 때도, 주저앉지 않고 따라왔으니까ㅡ.
우메
힘든 직장에서 일하고 있구나, 저 지배인……
코니
아, 그런데 우메쨩이 생각하기에 저건 훈남인 축이야?
우메
엉?
……그, 그런거 지금은 아무래도 괜찮잖아! 그것보다 지금은 따라갈 때야.
결정적인 애정행각씬을 녹화해서 에모코에게 들이밀어주는거야!
지배인
……뭐지? 기분 탓인가, 묘한 한기가……
아악, 역시 코니씨! 뭐 하는 거예요!
코니
뭐라고?! 이 완벽한 미행을 꿰뚫어봤다고?
지배인
코니씨의 신출귀몰함때문에 엄청 고생했으니까요. 저도 슬슬 익숙해 진 거예요.
우메
……역시 당신네 회사, 이상해.
하지만 에모코! 다 봤어! 설마 적의 지배인과 러브러브한 관계였을 줄이야!
에모코
네? 농담으로도 웃지 못할 알을 하시네요. 제가 이 벌레 이하의 오브젝트에 모종의 감정을 품을 리가 없잖아요.
지배인
……응, 원래 그런 애라는 거 알고는 있지만. 자기가 불러낸 상대한테 그건 심하지 않아?
코니
아니~? 에모코쨩이 불러냈다는 건, 지배인이 어느샌가 연락처같은 걸 알려줬던 거구나~. 응큼하긴ㅡ.
지배인
아니, 에모코쨩한테 연락처를 가르쳐 준 건 코니씨잖아요. 자기 걸 가르쳐줬을 때 덤으로 제 것까지. 자기 맘대로.
코니
아~……그랬던가? 뭐, 뭐 지배인은 업무적인 의미로 4U랑 연락할 수 있는 편이 좋으니까.
이제 우리는 사이가 좋아졌으니까 합동으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우메
뭘 자기 맘대로 지껄이고 있는 거야! 나는 아이돌같은 레벨 낮은 애들이랑 사이좋게 지낼 마음인 요만큼도 없으니까.
……뭐, 한다고 해도 콜라보라든가 고작 그정도겠지. 당신들이랑은 격이 다르니까.
코니
오오, 나이스 츤데레!
우메
……진짜, 당신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히나
그런데 에모쨩, 지배인씨를 불러낸 건 무슨 이유였던 거야?
에모코
아, 그건가요. 그냥 좀 상담이에요. 딱히 상대는 누구라도 좋았지만……
달리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상대가 무슨사키 코니루씨밖에 없어서. 그거라면 이 쪽이 좀 더 나을까 하고.
우메
뭐, 선택지가 그 두개면 그렇게 되지……. 그렇지만, 그 상담이란 게 뭔데?
히나
우메쨩, 거기까지 물어보는 건 좋지 않아.
그보다 애초에 미행한 것부터가 안좋았지만……
에모코
딱히 상관 없어요. 숨길 정도로 대단한 것도 아니고.
기념품을 찾고 있었어요.
우메
기념품?
에모코
우리들의 재결성을 기념할 물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어디 좋은 가게가 없나 상담하고 있었다. 그 뿐이에요.
우메
에모코……
에모코
이런 일은 리더가 해야되니까요. 일반 멤버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우메
뭐어? 잠깐, 뭘 갑자기 리더인 척 하는거야. 4U는 내 밴드잖아?
에모코
그건 구 4U가 그랬죠. 신생 4U는 가장 뛰어난 인물이 리더가 되어야 해요.
우메
그럼 당연히 나잖아.
에모코
곤란하네요. 일단 뛰어난 인물이라는 말의 개념부터 설명해야할 필요가 있다니.
히나
있지, 기념품은 셋이서 찾아보자. 그 편이 더 기념이 되지 않을까?
에모코
……뭐, 그것도 일리가 있네요. 리더로서는 찬성해도 괜찮을지도.
우메
리더는 나지만, 같이 찾아보는 데에는 불만 없어.
히나
응! 그럼 가자! 확실히 요전에, 여동생이 이 근처에 있는 가게에 재미있는 게 있다고ㅡ
지배인
후후, 역시 4U, 좋은 그룹이네요.
코니
응, 매력적이고 강력한 라이벌이야!
지배인
그럼 제 할 일은 끝난 것 같으니까 나나스타에 돌아갈게요.
코니
응? 오늘은 이제 일거리같은 거 없지 않아?
지배인
4U랑 콜라보하는 기획을 좀 생각해볼까 싶어서요. 좋은 게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코니
오오, 좋아좋아ㅡ.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는, 그것이 라이벌! 강적이라고 쓰고 친구라고 읽는다!
그렇게 그 아이들이 성장해서 내일의 아이돌계로 이어지는 거지.
좋아~, 그럼 코니씨도 같이 할래! 미래를 향해서, 레디ㅡ 고ㅡ!
지배인
아, 코니씨는 같이 안 하셔도 돼요! 반드시 트러블이 일어날 테니까!!
코니
뭐어야ㅡ!! 이자식ㅡ! 지배인, 기다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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